언론 계엄과 아기 외교의 그림자 MBC 스트레이트 294회가 던진 무거운 질문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94회에서는 언론 계엄의 망령과 아기 외교 인신매매라는 두 충격적인 이슈를 조명했습니다. 미디어 자유 침해와 해외 입양의 민낯을 파헤친 이 방송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지난 4월 20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94회가 방송됐습니다. 매회 파장을 일으키는 탐사보도를 선보여온 스트레이트는 이번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두 가지 이슈를 다뤘습니다. 바로 언론 계엄의 망령과 아기 외교 인신매매였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스트레이트를 챙겨보는 시청자인데요. 이번 회차는 유난히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뼈아프게 짚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을 향한 권력의 칼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언론 계엄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섬뜩합니다. 한 나라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계엄령 선포와 함께 언론사 단전·단수 계획, 심지어 특정 방송사를 겨냥한 제재 시도까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의 2인 체제 문제는 큰 충격이었는데요. 법적으로 위헌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EBS와 KBS 등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이어졌다는 내용은 그 자체로 미디어 민주주의를 흔드는 사건입니다.
개인적으로 방송을 보면서 가장 무거웠던 장면은 “탄핵된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들이 여전히 공영방송을 통제하려는 현실”을 지적하는 대목이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기자로서, 공영언론의 독립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외교의 민낯, 국가가 묵인한 인신매매?
두 번째 주제는 더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가 흔히 해외 입양이라 부르던 것 뒤에 숨어 있던 불편한 진실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아기 외교라는 이름으로 수출처럼 진행되던 입양 과정은 마치 국가가 주도한 인신매매 같다는 충격적인 지적이 있었습니다.
11살에 프랑스로 입양된 뒤 학대와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백 장면은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는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제 입양은 범죄였습니다. 국가의 피해자입니다.” 그 말이 아직도 귓가를 맴돕니다.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국가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신청자 367명 중 단 56명만이 조사를 받고 결론이 내려졌다는 현실도 문제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문제로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주해야 할 불편한 진실
스트레이트 294회를 통해 느낀 건 분명합니다.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고, 국가가 개인의 삶을 상품처럼 다뤘던 역사 앞에서 우리는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본 후, 저는 몇 가지를 더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법원 판결, 헌법 조항, 진화위의 권고안 등을 확인하면서, 방송이 얼마나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도 진실을 향해 직진하는 스트레이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단지 이슈를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세상에서 잊혀지거나 묻힌 사건들을 다시 꺼내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질문을 던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자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서 오늘도 이 프로그램이 존재함에 감사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각하는 시민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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