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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영국 손주의 한국살이 도전기 왔다 내 손주 영국 2부 웃음 눈물 감동이 함께한 가족 이야기

by memo9975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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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손주의 한국살이 도전기 왔다 내 손주 영국 2부 웃음 눈물 감동이 함께한 가족 이야기

 

 

 

EBS1 '왔다! 내 손주' 영국 2부는 사랑스러운 남매 로완과 하젤이의 자연학습, 영국 할머니 ‘나나’와의 만남, 그리고 한국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가족 여정을 통해 세대를 잇는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외국 손주와 한국 조부모가 함께 보내는 일주일. 다른 나라, 다른 세대지만 마음만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담아내는 EBS1의 인기 프로그램 ‘왔다! 내 손주’가 6월 12일 방송된 영국 편 2부에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셨다.

 

지난 1부에서는 옥스퍼드에서 살아가는 영국 남매 로완(8세), 하젤(5세)의 발랄한 일상이 소개됐다면, 이번 2부에서는 더 깊은 가족 이야기와 진짜 ‘한국살이’의 도전이 펼쳐졌다.

 

 

 

자연과 친구되는 아이들, 아빠의 진짜 수업

 

영국에서의 이야기는 시민 텃밭 ‘얼롯먼트’에서 시작된다. 환경 보호에 진심인 아빠 테이그 씨는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아이들과 자연 속 수업을 이어간다. 하젤은 개구리 친구를 찾으러 다니며 동물과 교감하고, 로완은 채소를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하지만 평온한 시간도 잠시, 예상치 못한 동물의 등장에 하젤이 기겁하는 웃픈(?) 에피소드는 가족 리얼리티다운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사랑받는 ‘나나’의 정체, 그리고 영국식 깜짝 생일파티

 

아이들이 늘 입에 올리던 ‘나나’가 누구일지 궁금했다면, 이번 방송에서 그 궁금증이 해소됐다. 나나는 다름 아닌 영국 할머니였던 것. 밴드 활동을 하는 할아버지와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할머니가 사는 시골 마을 올더숏을 방문한 가족은 ‘나나’의 생신을 맞아 특별한 파티를 준비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순수한 손길이 만든 깜짝 이벤트는 허술함과 귀여움이 공존해 엄마조차 민망해했지만, 웃음과 감동은 충분했다.

 

 

 

드디어 한국행! 그러나 현실은 험난 그 자체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국 입국기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가족을 맞이한 건 반가운 환영이 아닌, 사라진 수하물과 놓친 버스였다. 하젤이의 눈물, 초조해진 엄마, 그리고 예기치 않은 연착에 당황한 조부모님의 표정까지… 리얼리티 프로그램 특유의 ‘날 것 그대로’의 현실감이 생생하게 전달되며, 보는 이의 마음까지 조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돌발 상황마저도 가족은 함께 이겨냈다. 광명역 KTX 예약 실패 후, 새로운 교통편을 찾는 과정은 마치 작은 여행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했고, 그 중심엔 아이들을 챙기느라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강인함이 있었다.

 

 

 

한국에서의 첫 일정, 역시나 ‘등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충청도의 조부모님 댁. 가족은 도착 다음 날 곧바로 등산에 도전한다. 이 가족의 건강 DNA는 남다르다. 조깅을 일상처럼 하는 할머니, 산에서도 쓰레기를 줍는 ‘환경 아빠’ 테이그 씨. 그가 손에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철학이었다. 아이들도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환경 의식을 배운다.

 

이 장면은 필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환경에 대해 말로 가르치는 게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기 때문이다.

 

 

 

문화와 정서의 간극을 메우는 ‘진짜 가족’ 이야기

 

‘왔다! 내 손주’는 단지 귀여운 외국 손주들의 일상만을 다루지 않는다. 문화의 차이, 언어의 장벽, 생활 방식의 다름 속에서 가족이란 무엇인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고 답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에서 자란 손주와 한국의 조부모가 함께하는 일주일. 처음엔 낯설고 서툴지만, 그 안에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새로운 연결이 만들어진다. 이번 영국 편 2부는 그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담아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이, 멀어진 세대와 다른 국적의 틈을 채우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 ‘왔다! 내 손주’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주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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