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무대 위의 숨은 주인공 MC배의 이야기를 만나다
매주 아침, KBS1 <인간극장>은 소소한 사람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방영될 에피소드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 MC배입니다>에서는 TV 카메라에 거의 비춰지지 않는, 그러나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MC배, 배영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이는 남자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의 사전 MC로 활동 중인 배영현은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기 전 관객들을 웃기고 즐겁게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대본 없는 애드리브와 특유의 유머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녹화가 시작되면 조용히 무대를 내려와야 하는 그의 모습은 다소 아쉬움을 남깁니다.
“무대에서 관객들과 교감하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스포트라이트 밖에서도 자신의 열정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사전 MC의 위기
코로나 팬데믹은 그에게도 큰 시련을 안겼습니다. 공연과 녹화가 줄줄이 취소되며 그는 하루아침에 일을 잃고, 생계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는 그의 고백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그는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MC배의 도전과 선택
20대 시절부터 진행자로 활동해온 그는 개그맨과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했으나 계속된 낙방 끝에 한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다니던 그는 어느 날 행사 진행자로 무대에 설 기회를 얻으며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꿈을 떠올렸습니다.
결국, 그는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던 회사를 과감히 떠나 ‘사전 MC’라는 당시 생소한 직업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용기는 오늘날 그의 정체성을 만들어낸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묵묵한 응원
MC배의 아버지 배범승 씨는 젊은 시절 가수를 꿈꿨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 가족을 위해 꿈을 접어야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아버지는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한 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합니다.
“아들이 TV에 고정 출연하게 되면 매니저가 되어 그를 돕고 싶다”는 그의 말은 아들에 대한 진한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동료들과 관객의 사랑
MC배는 동료들에게도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불후의 명곡 MC 신동엽은 그를 “사랑하는 동생”이라 부르며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 안성훈 등도 그를 응원합니다. TV에 얼굴이 비춰지진 않지만, 그의 존재는 녹화 현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무대가 주는 행복
그에게 무대란 삶의 원동력입니다. 화려한 조명 뒤에서 조용히 사라져야 하지만, 그는 여전히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순간에 진정한 행복을 느낍니다.
배영현의 이야기는 TV 화면 너머에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의 일상과 꿈, 그리고 무대 뒤의 진솔한 이야기는 11월 25일부터 5일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MC배 프로필
- 이름: 배영현
- 키/몸무게: 185cm / 77kg
- 혈액형: AB형
- MBTI: ENFJ
- 종교: 기독교
- 인스타그램: mcbae_
- 유튜브: MC배채널 배영현TV
그의 특별한 여정을 응원하며, 여러분도 그와 함께 무대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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