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98회 무너지는 홈플러스와 MBK 사모펀드의 민낯 사냥꾼인가 동반자인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98회는 홈플러스 회생 절차의 배경과 MBK파트너스의 인수 전략을 정조준한다. 대형마트의 몰락과 사모펀드의 실체, 그 충격적 실태를 파헤친다.
MBC 탐사 저널리즘의 상징,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2025년 5월 25일 298회를 맞아 다시 한 번 거대한 자본의 흐름과 그 그림자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무너지는 홈플러스와 배후의 MBK 사모펀드, 사냥꾼인가 동반자인가”. 타이틀만큼이나 강렬한 메시지를 품고 있는 이번 방송은 단지 한 유통 기업의 위기 그 이상을 말한다.
7조 원짜리 거래, 10년 뒤엔 회생절차
2000년대 중반만 해도 국내 대형마트 3강 중 하나로 꼽히던 홈플러스. 그 홈플러스가 2025년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 충격적인 소식 뒤에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있다.
MBK는 지난 2015년, 무려 7조 2천억 원이라는 금액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2조 8천억 원은 홈플러스 자산을 담보로 끌어온 부채.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되사는 방식, 바로 LBO(Leveraged Buyout)였다.
팔리고 팔리고… 돈은 어디로 갔나?
인수 이후, 홈플러스는 약 4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을 매각한다. 하지만 이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명확한 설명은 없었다. MBK는 배당금조차 받은 적 없다고 말하지만, 홈플러스의 재무구조는 점점 악화됐다.
회생 신청 직전까지도 홈플러스는 전자단기사채(ABCP)를 발행했고, 이 상품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별 설명 없이 판매됐다. 신용등급 하락 징후와 회생 예측 가능성이 존재했음에도, 증권사들이 이를 은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검찰 수사 착수… 김병주 회장도 타깃
이에 따라 검찰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며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다. 단순한 기업 부실을 넘어선 금융 사기, 또는 구조적 착취 의혹이 짙어지는 순간이다.
이 사건은 우리 자본시장에서 사모펀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투자 전략이 단지 수익 극대화에만 집중되어 있지는 않은지를 묻고 있다.
사모펀드, 구조조정 파트너인가 기업 해체 사냥꾼인가
MBK는 지금까지 11건의 인수 계약 중 10건에서 LBO 전략을 활용했다. 일부 기업은 되살아났고, 일부는 법정관리에 들어가 파산의 길을 걷기도 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사모펀드는 냉혹한 숫자 논리의 승자지만, 그 과정에서 누가 희생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남는다. 수만 명의 홈플러스 직원, 수천 개 협력사, 무방비로 투자에 나선 개인 투자자까지. 그 피해의 총합은 수치로 표현하기 어렵다.
무너진 건 단지 한 기업이 아니라 신뢰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이 사건을 단순한 경영 실패나 투자 실패로 보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끝까지 추적이다. 누가 진실을 왜곡했는지, 자본이 어떻게 사람을 내몰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지금이라도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짚는다.
시청 포인트 정리
- 주제: 홈플러스 회생절차, MBK파트너스의 LBO 전략
- 핵심 인물: 김병주 MBK 회장
- 이슈 포인트: 전자단기사채 판매, 증권사의 책임, 사모펀드 규제
- 시사적 함의: 자본시장 투명성, 사모펀드의 윤리적 책임
방송 정보 요약
- 프로그램명: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방송회차: 298회
- 방송일시: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8시 30분
- 출연진: 이휘준 기자
- 주제: “무너지는 홈플러스와 MBK 사모펀드, 사냥꾼인가 동반자인가”
#탐사기획스트레이트
#홈플러스회생
#MBK파트너스
#김병주회장
#사모펀드논란
#LBO위험성
#전자단기사채
#사모펀드규제
#MBC시사프로그램
#홈플러스부도
#기업사냥꾼논쟁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뭉쳐야 찬다4 8회 리뷰 김남일의 리벤지 전설, 복수의 빠따가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 (1) | 2025.05.25 |
---|---|
백반기행 297회 리뷰 육성재의 춘천 밥상, 빙의 연기보다 진짜 맛에 취하다 (1) | 2025.05.25 |
EBS 한국기행 4000회 특집 눈부시게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 다시 시작된다 (1) | 2025.05.25 |
처음인 척 키스신 찍다 딱 걸렸다 박성웅♥신은정, 숨길 수 없던 진짜 사랑 (0) | 2025.05.25 |
꼬꼬무가 다시 꺼낸 50년 전 아동 연쇄 살인 사건, 왜 우리는 아직도 분노해야 하는가 (2) | 2025.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