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92회 박서진의 해녀 체험부터 고지용 근황 최초 공개까지, 가족과 시간에 대한 진심이 담긴 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92회 박서진의 해녀 체험부터 고지용 근황 최초 공개까지, 가족과 시간에 대한 진심이 담긴 밤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92회는 진한 감동과 추억을 담은 두 가지 이야기로 채워졌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와 함께한 삼천포 해녀 체험, 그리고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자아냈다. 개인적으로 이 회차는 가족, 시간, 그리고 변화라는 키워드를 곱씹게 한 진정성 있는 예능이었다. 

 

 

 

아버지를 위한 박서진의 용기 있는 도전 – 삼천포 바다 해녀 체험기

 

이번 방송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박서진과 누나가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삼천포 바다 해녀 체험이었다. 최근 건강 적신호가 켜진 아버지를 향한 걱정과 사랑이 엿보인 이 코너는 단순한 예능 그 이상이었다. 내가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자녀의 진심을 아버지가 바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장면이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어색해하는 모습 속에서 부모 세대 특유의 무뚝뚝한 사랑이 느껴졌다. 그 모습은 내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식 걱정뿐인, 말 대신 행동으로 표현하는 부모님의 모습.

 

 

박서진은 물안경을 쓰고 삼천포의 푸른 바다에 뛰어들었다. 수십 년간 물질을 하며 가족을 책임져온 아버지의 삶을 온몸으로 체험하려는 박서진의 모습은, 화면을 보는 내내 마음을 울렸다. 물속에서 다시 올라온 그의 얼굴은 이전과는 다르게 단단해 보였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이해와 존중이라는 진심이 담긴 과정이었다.

 

 

 

 

 

젝스키스 고지용, 방송 최초 근황 공개!

 

한편, 이날 방송의 또 다른 화제는 추억 살림남으로 등장한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었다. 1997년 데뷔 당시 귀공자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2000년 팀 해체 후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고 사업가로 살아왔다. 오랜만에 등장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반가움과 동시에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건강 이상설이 떠돌 정도로 달라진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직접 전한 그의 이야기는 오히려 진솔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의 책임감, 사업가로서의 스트레스, 방송 활동을 잠시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 등이 차분하게 펼쳐졌다. 그리고 그 고지용의 모습을 지켜보던 은지원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리더와는 달리 친구로서의 걱정이 느껴졌다. 이 장면은 내게도 하나의 메시지를 남겼다. 시간이 흘러도 사람 사이의 관계는 계속 변화하고,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다시 이해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리얼한 삶을 담아낸 예능의 진수

 

이 프로그램은 화려한 조명이나 과장된 연출 없이도 감동을 전한다. 박서진 편에서는 가족 간의 묵은 감정이 어떻게 따뜻하게 풀어지는지 보여줬고, 고지용 편에서는 오랜만의 등장에도 변하지 않은 진심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줬다.

개인적으로 이 회차는 살림남이라는 제목이 단지 집안일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넘어, 관계와 시간, 인생에 대한 이야기임을 제대로 보여준 방송이었다. 감동이 지나치지 않게, 적당한 거리감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연출이 특히 좋았다.

 

 

 

방송 정보 요약

 

- 프로그램명: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방송일시: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 회차: 392회

- 주요 출연자: 박서진, 고지용, 은지원, 백지영

- 주요 내용: 박서진의 해녀 체험 & 고지용의 방송 최초 근황 공개

 

 

 

이 방송을 추천하는 이유

 

1.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진심 어린 콘텐츠

2. 잊고 있던 1세대 아이돌 고지용의 솔직한 고백

3. 가족, 시간,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예능

4. 시청률을 넘어서는 공감과 울림이 있는 스토리

 

 

 

 

마무리하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92회는 감동, 추억, 그리고 공감을 동시에 담아낸 회차였다. 이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따뜻한 드라마였다. 가족의 소중함,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어지는 우정,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이 모든 것이 60분 안에 담긴 이 방송, 당신도 오늘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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