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7세 전에 자녀 청약통장 만들면 좋은 이유

만17세 전에 자녀 청약통장 만들면 좋은 이유


자녀 청약 통장이 필요한 이유
우리나에서 청약통장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한 구조다. 공공분양, 민간분양 모두 가입한 기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그래서 20세이하 자녀들에게 청약통장을 만들어 주는 부모들이 많은 이유다.
그러나 무조건 어릴 때 가입하는 게 유리한 것도 아니다. 왜냐면 그럴경우에 장기적으로 목돈이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린 자녀들이 몇 살 때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게 가장 효율인지 알아보자!

청약에 대한 내용을 먼저 이해하자
첫번째로 청약 당첨자가 선정 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민간분양은 청약 가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정해진다. 가점 만점은 84점 이다

항목별 가점 만점은 다음과 같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여기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기본점수 1점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6개월에서 1년 미만이면 2점이다.
그러니까 그 이후부터 매년 1점씩 추가 적립이 되는것이다. 가입 기간 만 15년을 채우면 최대 17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공분양은 어떨까?
공공분양은 통장 납입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을 가린다.
만 19세전에 청약통장 가입을 했을 경우에도 가입 기간이 인정되지만 여기에는 상한이 있다. 최대 2년, 납입급액은 240만원까지만 인정이 된다.
그러니까 만 한 살에 가입하든, 만 17세에 가입하든 인정되는 기간은 2년만 해준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 청약통장은 만 17세가 되는 생일 직전에 가입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 이유이다.


매달 납부할 금액은?
그렇다면 매달 얼마씩 저축하는 게 좋을까?
청약통장에 불입 가능한 금액은 매달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다.
추천하는 불입 금액은 매달 10만원씩 납입 할 것을 권장한다. 이유는 공공분양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공공분양은 총 저축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고 앞에서 언급하였다. 여기서 매월 최대로 인정되는 납입금액은 10만원이다.

예를 들어 보자. 올해 초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자이더시티’의 당첨 최저 커트라인이 얼마 였을까?
정답은 1982만원 이었다. 이금액은 월 10만원씩 16년6개월 동안 꾸준히 저축해야 하는 액수다. 이 액수는 꼼수를 부릴수 없는 말 그대로 시간이 만들어준 불입 금액이라 할 수 있다.
만약 매달 5만원씩 납입해 왔다고 가정하면?
그렇다. 당첨을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기간은 배로 늘어나게 된다.

앞으로 할일은?
만 17세 이전에 만들어진 청약통장은 성인이 된 뒤 가입한 사람들에 비해 청약 점수 2점을 먼저 가지고 청약경쟁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부동산 시장을 보라.이렇게 청약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선 가점 1, 2점의 힘을 무시 할 수 있겠는가?
만약 어릴때 만든 청약통장이 있다면, 해지보다는 계속 가지고 가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