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우지원과 형의 진한 가족애 이혼 고백에 펑펑 울다
전 농구 스타 우지원이 형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뭉클한 가족애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우지원은 형과 만나 과거를 회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참지 못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지원은 형과 마주 앉아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형이 도시락 싸줬던 게 그렇게 기억에 남는다. 참 고마웠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형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지. 엄마는 직장에 다니셨고, 넌 운동을 하니까 도시락 두 개씩 싸야 했잖아. 좋은 반찬은 네 도시락에 먼저 넣었어. 그땐 그냥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뒤돌아보면 우리가 너를 얼마나 응원했는지 알 거야”라며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우지원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헌신도 떠올렸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어머니가 직접 곰국을 만들어 숙소로 가져다주셨다. 조용한 곳에서 그걸 먹고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 모두 정말 묵묵하게 날 응원해주셨다”며 울컥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우지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당시 형에게 감사 표현을 했는지 되짚었다. “그때는 몰랐다. 형이 당연히 해줄 거라고만 생각했지. 하지만 고2, 고3 시절 형이 내 도시락을 2년 동안 싸줬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라며 뭉클한 감정을 전했다.
형 또한 마음에 묻어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나도 하고 싶은 게 있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장남으로서 너를 챙기고 싶었다. 그 시절 가장 걱정이었던 건 혹시 내가 늦잠 자서 도시락을 못 싸주면 어쩌나 하는 거였어”라며 웃음 섞인 고백을 남겼다.
방송이 이어지며 형제의 애틋함은 더욱 깊어졌다. 우지원의 이혼 당시 형이 느꼈던 아픔도 공개됐다. 형은 “이혼 소식을 어머니에게 처음 들었을 때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너한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결국 네게 전화를 걸었는데, 네가 오히려 ‘형, 괜찮아. 걱정하지 마’라고 했을 때 더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우지원은 “그때 나도 힘든 결정을 했었지만, 형이 전화를 해서 나를 위로해준 순간이 참 고마웠다. 형이 나 때문에 그렇게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그게 진짜 가족이라는 걸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지탱해준 두 형제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심하게 지나쳤던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순간이었다.
우지원은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힘겨웠던 순간마다 가족이 곁에 있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그의 눈물은 단순한 후회가 아닌, 묵묵히 사랑을 주었던 가족에게 보내는 가장 따뜻한 고백이었다.
‘이제 혼자다’를 통해 그려진 우지원과 형의 이야기는 혼자가 아닌, 언제나 곁에 있던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우지원 프로필 나이 학력
禹智元
- 출생 : 1973년 4월 2일 (51세)
- 본관 : 단양 우씨 (丹陽 禹氏)
- 학력 : 서울개원초등학교 (졸업)
삼선중학교 (졸업)
경복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 석사) - 신체 : 신장 191cm, 체중 85kg, 혈액형 A형
- 부모 : 아버지, 어머니
- 형제 : 여동생
- 자녀. 장녀 우서윤(2003년생), 차녀 우나윤(2008년 12월 16일생)
- 포지션 : 스몰 포워드
- 실업 입단 : 1996년 대우증권 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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