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다행 26회 무인도에서 펼쳐진 박세리표 큰손의 향연 푹쉬면 다행이야

푹다행 26회 무인도에서 펼쳐진 박세리표 큰손의 향연 푹쉬면 다행이야

 

 

 

무인도에서 펼쳐진 대담한 생존기, MBC '푹쉬면 다행이야' 26회가 18일 방송됐다. 박세리, 김대호, 김민경, 골든차일드 장준, 이 네 명의 도전자는 두 번째 날 무인도를 하나의 '5성급 레스토랑'으로 변모시키며 또 하나의 전설을 썼다.

 

 

 

 

농어 잡이부터 시작된 고난의 여정

아침부터 농어 잡이에 나선 이들. 첫 번째 시도는 순탄치 않았다. 김민경은 쓰레기를 농어로 착각하며 흥분했지만, 실망감은 금세 찾아왔다. 설상가상으로 엉켜버린 주낙줄에 첫 포인트는 포기해야 했다. 박세리는 초조한 얼굴로 "식은땀 나 지금"이라고 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실감했다.

두 번째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거세진 조류에 김민경은 "내 몸이 빨려 들어갈 만큼 조류가 심했다"며 난항을 전했고, 박세리 역시 "날씨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생존의 기술
거북손에서 시작된 칼제비의 탄생

낚시와 해루질로 획득한 거북손은 의외의 메인 재료로 거듭났다. 박세리는 "이런 날 칼국수, 수제비가 딱"이라며 메뉴를 결정했다. 그 결과 탄생한 '칼제비와 전'은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수타면 식감이 끝내준다"는 평부터 "전이 바삭바삭하다"는 감탄까지, 요리를 주도한 박세리는 "빠른 판단이 좋았다"며 스스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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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로 완성된 박세리표 만찬

오후 해루질에서 뿔소라, 박하지, 왕문어까지 풍성한 해산물을 확보한 네 사람. 특히 박세리는 "포기는 없다. 끝까지 한다"며 자신의 좌우명을 재확인했다. 마지막 만찬은 해물짬뽕, 소라 볶음밥, 문어·소라 튀김이라는 화려한 조합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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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박세리의 푸짐한 철학

요리에 사용된 가마솥은 단순한 조리도구가 아니었다. 김대호는 "역사적인 날이다. 이 솥을 처음 쓰다니!"라며 감격했고, 박세리는 "사람이 여유롭기 위해선 적당히 가진 게 있어야 한다"고 철학적인 한 마디를 남겼다. 

튀김부터 볶음밥, 짬뽕까지, '큰손'의 이름값을 증명한 음식들은 손님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세리는 "해산물로 이렇게 화려한 한 상을 차릴 줄은 몰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대호는 "역대급이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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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CEO의 평가, 그리고 1위 선언

마지막 만찬을 즐긴 후, 안정환은 "현재로서는 박세리가 1위"라며 박세리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인정했다. 김민경 역시 "박세리가 박세리 한다"며 화답했다. 이렇게 무인도의 두 번째 날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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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다행'은 매회 새로운 생존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무인도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인생의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는 박세리의 리더십과 네 사람의 팀워크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은 기적이었다. 

다음 도전은 또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며, '푹다행'은 매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