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광인 육성재와 눈물의 시간 여행 김대호! <나 혼자 산다> 598회, 웃음과 감동이 공존한 밤
2025년 5월 30일 밤 11시 10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98회가 전파를 탔다. 이번 회차는 한 발짝 두 발짝이라는 제목처럼, 두 명의 출연자가 각기 다른 감정의 발자국을 남겼다. 육성재는 블랙 콘셉트로 집 안을 꾸미며 혼자만의 삶을 유쾌하게 풀어냈고, 김대호는 어린 시절을 되짚으며 인생의 깊이를 보여줬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깊은 공감이 오간 598회는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였다.
육성재, 블랙광인의 동굴하우스에서 반전 매력 발산
아이돌 비투비 멤버이자 배우인 육성재는 8년 차 자취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동굴하우스가 전격 공개됐는데, 집 안의 거의 모든 가구와 전자제품이 블랙 톤으로 맞춰진 모습은 말 그대로 흑화 콘셉트의 끝판왕이었다.
그는 “밤에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두운 공간이 편해졌다”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테리어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식탁, 소파, 쓰레기통은 물론, 에어컨조차 블랙 시트지로 감싸려는 그의 집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에어컨 시트지 붙이려다 무한 점프... 현실 자취러의 좌충우돌
특히 블랙 시트지로 천장을 덮으려다 의자 위에서 무한 점프를 시도하는 장면은, 혼자 사는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현실적인 에피소드였다. “내가 이걸 혼자 하겠다고...”라며 좌절하는 육성재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짠했다.
그뿐만 아니라 블랙 소화기를 언박싱하며 조명 아래서 색감 감별을 하는 장면에서는 그가 단순한 인테리어 덕후가 아닌, 콘셉트에 진심인 사람이라는 사실이 느껴졌다.
곰처럼 사는 남자, 육성재의 모닝 루틴
그는 자신을 “동굴에 사는 곰 같다”고 표현하며, 모닝 루틴도 공개했다. TV를 켜고 멍하니 있는 모습, 단지에 담긴 건강식품을 꺼내는 모습은 육성재=화려한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단숨에 깨버렸다. 무엇보다 “점심은 무조건 이것”이라고 말한 소울 푸드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현재 SBS 드라마 귀궁에서 1인 2역을 소화 중인 그는, 오는 6월 19일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21~22일 팬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호, 어린 시절의 골목을 다시 걷다
반면 김대호는 이번 회차에서 전혀 다른 감성을 보여줬다. 그는 지도를 들고 과거 자신이 살던 동네를 찾아 나섰고, 그 여정은 하나의 시간 여행처럼 펼쳐졌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후배들과 조우하며 “차은우 닮았다”는 말에 민망해하다가, 곧 “나처럼 돼!”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유도하는 장면은 훈훈함을 안겼다.
지하 연립주택에서의 유년기, 눈물의 재회까지
어린 시절 살았던 집과 친구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며 그는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놓았다. 특히 그가 언급한 “유년 시절 지하 연립주택에서 살았다”는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대호는 30년 만에 그리워했던 한 인물을 다시 만나게 된다. 택시 안에서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멀리서 다가오는 그 사람을 보고 눈물이 터져버리는 장면은 이번 회차의 진짜 클라이맥스였다.
“그때 그 사진, 제 생애 제일 잘생긴 사진이에요”
김대호가 오랜만에 만난 인물과 마주 앉아 꺼낸 것은,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그는 “이건 제 생애 가장 잘생긴 사진이에요”라고 말하며, 그 시절을 함께 나눴던 인연과의 재회를 통해 깊은 감정을 나눴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함께 울컥할 수밖에 없었다.
598회, 혼자가 아닌 함께 공감한 이야기
이번 <나 혼자 산다> 598회는 육성재의 유쾌한 독립 라이프와 김대호의 감성 가득한 시간 여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혼자 사는 이야기의 또 다른 의미를 전달했다. 단순한 독립 생활을 넘어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 두 남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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