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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공부와 놀부 2회 아빠는 왜 생각이 없어 부모 포기한 자녀 등장에 시청자도 폭소

by 해피냥냥이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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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놀부 2회 아빠는 왜 생각이 없어 부모 포기한 자녀 등장에 시청자도 폭소





초등학생 문제 하나에 땀 뻘뻘 흘리는 부모들! KBS2 ‘공부와 놀부’ 2회에서는 엉뚱한 오답 퍼레이드와 부모를 포기한 자녀들의 웃픈 반응까지 펼쳐지며 폭소를 안긴다.




예능에서 퀴즈가 중심이면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선입견, KBS2 <공부와 놀부>는 보기 좋게 깨버렸다. 지난 4월 7일 방송된 2회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초등문제’와 함께 부모와 자녀의 현실 공감 웃음을 유쾌하게 버무려냈다.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부모를 포기한 자녀’들이었다. 문제를 풀다 지쳐간 부모들, 한껏 의욕적으로 등장했던 그들은 점차 고개를 떨구고, 자녀들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나도 몰라요”, “엄마 안 써도 돼요”… 이 얼마나 솔직한 반응인가!




나도 부모지만, 아이 문제집 하나 풀어주려다 식은땀이 줄줄 나는 경험이 있다. 특히 사회나 과학 개념 문제에서, 세상이 이토록 많이 바뀌었구나 실감하곤 한다. 방송을 보며 내 모습이 투영되는 느낌에 웃음보다 공감이 더 컸다. #역지사지퀴즈쇼 라는 포맷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부모 세대에게는 반성의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엄빠도 틀릴 수 있다’는 안심을 준다.





2회에서는 스페인 인사말을 두고 “쌀라말라콤?”, “말라꽁쌀라!”라는 오답이 터져 나왔고, 국민의 5대 의무를 “사랑! 사랑!”이라고 외치는 부모도 있었다. 스튜디오는 거의 개그콘서트 방불이었다. 이 장면들을 보는 동안, 나는 ‘우리 모두 조금은 놀부였구나’라는 생각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냥 웃고 넘기기엔 이 프로그램이 주는 메시지가 제법 깊다.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것을 넘어, 부모가 자녀의 학습 상황과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내 아이가 이렇게 배우고 있구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자녀와 함께 TV를 보며 문제를 맞혀보는 것도 좋은 교육적 활동이 된다.




또한 중간에 진행된 ‘체육 퀴즈’는 피식 웃다가도 몰입하게 만드는 반전 매력 포인트였다. 부모들이 잘못하면 아이들이 웃음 터뜨리고, 아이들 실수하면 부모들이 어이없어 하며 응원하는 모습은 진짜 ‘가족’다운 순간들로 화면을 따뜻하게 채웠다.





무엇보다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아빠는 왜 생각이 없어!”라고 외치며 울음을 터뜨린 자녀의 장면이었다. 방송이 나간 후 SNS에는 “우리 집도 저래요”, “웃프지만 현실이다”라는 댓글이 넘쳐났다. #초등부모공감 예능으로서 <공부와 놀부>는 단순히 퀴즈를 넘어서 진짜 가족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다.

‘공부와 놀부’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자녀의 일상에 무심했는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아이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싶다면, 가끔은 그들이 배우는 세계로 함께 들어가보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함께 틀리고, 함께 웃어주는 것. 그게 요즘 같은 시대의 진짜 소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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